22일 뉴스타파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명단발표에 주식시장의 관련주도 요동쳤다.
이수영 회장 부부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확인된 OCI는 1.00% 하락한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OCI는 오후 2시 이전까지만 해도 3% 정도 상승하고 있었으나 회장 부부의 페이퍼컴퍼니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OCI 주가는 최근 태양광주의 동반 상승 속에 오름세를 타고 있었다. 이수영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은 지난 2008년 4월 버진아일랜드에 '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라는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이 회장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수십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국외계좌에서 운용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장 일가의 역외 탈세 의혹이 제기된 효성그룹주도 급락했다.
효성 주가는 이날 4.29% 하락한 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효성ITX도 2.43% 내린 4820원을 나타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조욱래 회장의 장남 조현강씨가 이날 뉴스타파가 발표한 명단에 포함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으나 대한항공 주가는 영향을 받지않았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0.54% 오른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타파는 이날 이수영 OCI 회장 부부 등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파는 추가적으로 재벌이 포함된 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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