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 독일 클럽들의 초강세 속에 진행된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별들의 전쟁'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수많은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공격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부락 일마즈(갈라타사라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가 선정됐다. 이들 3명이 합작한 골만 30골이나 된다. 호날두는 비록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데 실패했지만 12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일마즈는 갈라타사라이가 8강까지 오르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전에서 4골을 쏟아부은 레반도프스키는 도합 10골을 넣으며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미드필드에는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독일),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가 뽑혔다.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기는 괴체는 도르트문트팬들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도르트문트의 결승행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11경기에 나서 4개의 도움을 올린 슈바인스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의 심장이나 다름없다. 사비도 예년보다는 아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세계최고의 미드필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수비는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웰링턴(말라가) 단테(바이에른 뮌헨) 마르셀 슈멜처(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람은 한층 원숙해진 경기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돌풍을 이끌었다. 견고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4도움을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1경기에서 7경기나 무실점경기를 이끈 웰링턴은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가 낳은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다. 단테는 올시즌 활약으로 브라질 대표팀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단테의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는 상대 공격수에게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슈멜처도 강력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도르트문트 측면의 단비가 됐다. 골키퍼에는 말라가의 윌리가 선정이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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