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두산 이종욱의 발 빠른 호수비가 5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호수비로 선정됐다. 이종욱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39.2%의 네티즌 지지를 얻었다.
두산은 5-4로 한화를 한 점 차로 뒤쫓고 있던 상황에서 7회말 1사 1,2루 위치를 맞았다. 한화 이대수가 가운데로 몰린 공을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펜스 쪽으로 뻗어 갔다. 펜스 앞으로 내달린 이종욱은 글러브를 뻗어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냈다.
2위는 33.2%의 지지를 얻은 KIA 2루수 홍재호(26)가 보여준 환상적인 점핑 캐치였다. 홍재호는 18일 LG에게 3-1로 이기고 있던 9회 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문선재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높이 점프해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넥센 이택근(33)의 백핸드 캐치가 23.9%의 지지를 얻었다. 1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정현석의 중견수 머리 위를 지나가는 타구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16일 KIA와의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준 SK의 베테랑 유격수 박진만(37)의 호수비도 4위(3.6%)에 이름을 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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