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13일만에 짜릿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원정 교류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은 3할3푼5리에서 3할3푼9로 올랐고, 시즌 타점은 33개가 됐다.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1회부터 한껏 오른 장타 감각을 뽐냈다. 1사 1,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무라나카와 맞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바깥쪽 132㎞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쪽으로 2루타를 날리며 타점을 올렸다.
3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솔로아치를 그렸다. 5회초 앞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투런홈런으로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무라나카의 4구째 한복판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한신전서 6호 홈런을 때린 이후 13일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4-2로 앞선 7회에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에는 2사 3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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