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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최 정이 '고독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SK는 올시즌 42경기서 170타점을 올렸다. 최 정이 팀 타점의 24.1%, 즉 4분의 1에 가까운 타점를 혼자 책임졌다. 심각한 '쏠림 현상'이다. 최 정을 제외하고, 팀내 타점 1위가 팀 타점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건 NC 이호준(20.5%), 넥센 박병호(17.0%)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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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상대팀 입장에선 무서운 타자만 피해가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타격감이 좋고, 장타력을 가진 최 정을 거르고 나머지 중심타자들과 상대하는 게 편할 수밖에 없다. 잦은 볼넷은 타자에게 좋지 않다, 자칫 최 정의 놀라운 타격페이스가 흐트러질 위험성이 있다.
최 정이 '2013 프로야구 스포츠조선 테마랭킹' 5월 넷째주 타자 득점공헌도 부문에서 득점공헌지수 1.464로 1위를 차지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가 1.081로 유일하게 1.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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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PS 0.897에 득점권 타율 4할6푼7리를 기록한 넥센 김민성이 득점공헌지수 1.364로 2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올시즌 넥센의 주전 3루수를 꿰찬 김민성은 하위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민성은 최 정처럼 장타력을 가진 타자는 아니다. 다른 타자들에 비해 OPS가 낮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득점권 타율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면서 당당히 득점공헌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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