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 가능성을 열렸지만 레슬링인들이 안도를 하면서도 여전히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끝난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될 후보 종목으로 레슬링과 야구·소프트볼, 스쿼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레슬링을 비롯해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8개 종목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한 가운데 레슬링은 IOC 집행위원들의 표심을 얻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IOC의 발표가 나자 네나드 라로비치 국제레슬링연맹(FILA) 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 동료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외신과의 인터뷰에 나서 "아직 싸움이 끝난게 아니다. 새로운 라운드에 나설 기회를 잡게 된 것"이라며 침착하게 반응했다.
이어 "작은 안도감이 들지만 9월이 되어야 온전히 안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종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됐다"면서 4개월 남은 기간동안 총력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9월에 있을 정기 총회에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된 레슬링과 야구·소프트볼, 스쿼시는 4개월간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레슬링이 핵심 종목에서 탈락한 직후 만들어진 올림픽 레슬링 보존 위원회를 대표해 집행위원회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한 빌 셰어 위원장은 "거듭 변호하고, 각자 IOC 위원들과 접촉해 설득하며 레슬링이 가진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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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은 안도감이 들지만 9월이 되어야 온전히 안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종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됐다"면서 4개월 남은 기간동안 총력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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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이 핵심 종목에서 탈락한 직후 만들어진 올림픽 레슬링 보존 위원회를 대표해 집행위원회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한 빌 셰어 위원장은 "거듭 변호하고, 각자 IOC 위원들과 접촉해 설득하며 레슬링이 가진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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