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동계올림픽에 사용할 메달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슬로건인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이라는 문구를 10㎜ 금빛 메달 속 화이트 문양으로 표현했다. 흑해 해안가 모래 위에 솟은 눈 덮인 소치의 산봉우리 등 특유의 지형을 뾰족뾰족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한편, '퀼트 패치워크'에 착안한 디자인을 통해 러시아와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적인 소통, 교류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나타냈다. 금 은 동메달은 재질에 따라 460~530g을 오가며, 두께는 10㎜다. 소치올림픽위원회는 1300개의 메달을 제작할 예정이다.
소치올림픽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전체 금메달 수가 12개 늘어난 98개다. 여자스키점프,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혼성바이애슬론, 스키하프파이프, 루지팀 단체전 등 5종목이 추가됐다. '피겨여제' 김연아의 2연패가 기대되는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단체전이 추가되며 5개의 금메달이 예정돼 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지난대회 챔피언들이 건재한 한국의 강세종목 스피드스케이팅과 크로스컨트리에 각 12개의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소치 대회에서 한국은 2010년 밴쿠버(금메달 6개, 종합5위)에 이어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소치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7일부터 2월23일 2주간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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