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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전전 전반 43분 천금같은 선제결승골을 꽂아넣었다. 파이브백으로 내려선 대전 수비에 맞서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고전하던 상황이었다. 김성준은 골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선제골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자칫 어려웠을지 모를 흐름이었다. 2연패 사슬을 끊어낸 후 "한윤이형이 똑 떨궈준 헤딩 어시스트가 정말 좋았다"며 선배에게 공을 돌렸다.
장점이 참 많은 선수다. 그러나 정작 장점을 묻는 질문엔 한참을 망설였다. "이런 질문을 잘 안받아봐서…." 겸손했다. 고민끝에 겨우 내놓은 답은 "많이 뛰는 것?"이었다. 많이 뛴다. 찬스에 강하다. 저돌적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기복없이 강인하다. 위기의 순간, 어김없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믿을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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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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