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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무게 중심을 '공수밸런스(4-2-3-1)'와 '화끈한 공격(4-4-2)' 중 어디에 두느냐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안정'을 택한다면 중앙 미드필더에 3명을 배치하는 4-2-3-1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동국을 정점으로 좌우 날개에는 이근호와 이청용이 포진한다. 손흥민 지동원 등의 2선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동반될 수 있다. 투톱을 가동한다면 이동국-이근호, 이동국-손흥민 카드가 유력하다. 2명의 윙어까지 공격에 가세하는 공격축구로 레바논의 '밀집수비'를 초반부터 공략하는 전술이다. 최 감독은 4-2-3-1과 4-4-2 전술을 두고 3일까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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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허리는 신선하다. 반면 신선함이 독이 될 수 있다. 최 감독은 "미드필드를 짧은 시간에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대표팀 중원의 터줏대감인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 및 컨디션 저하로 3연전에서 제외됐다. 36세에 '회춘'한 김남일(인천)이 중원의 '키'를 잡는다. 김남일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 감독이 공격을 강조한다면 유럽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김보경이나 포항의 '신형엔진' 이명주의 공격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비 안정을 노린다면 활동량이 많은 한국영을 김남일의 파트너로 기용해 허리를 두텁게 할 수 있다. 수비진은 틀이 잡혔다. 좌우 풀백으로 김치우(서울)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중앙 수비수에는 곽태휘(알샤밥) 정인환(전북)이 포백을 형성한다. 박주호(바젤)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소속팀 일정으로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다. 수비 라인은 남은 기간동안 무실점 경기를 위해 조직력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 최 감독의 고민도 마침표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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