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차군단 독일을 눌렀다. 난타전끝에 4대3으로 이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이 고국에 꽂은 비수였다.
3일 미국 워싱턴DC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RFK) 스타디움에서 만났다. 미국축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친선전. 2골을 터뜨린 클린트 뎀프시의 활약이 빛났다.
14년만에 독일을 꺾었다. 1999년 7월30일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대0으로 이긴 게 독일전 마지막 승리였다. 역대전적에서는 3승6패를 기록했다.
전반 13분 선제골이 터졌다. 조지 앨티도어가 그레이엄 주시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3분 뒤에는 행운이 찾아왔다. 독일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수비수의 백패스를 놓쳤다.
독일의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하이코 베스터만이 헤딩골을 넣었다. 하지만 미국은 15분과 19분, 뎀프시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독일도 맹추격전을 펼쳤다. 막판 2골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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