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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3년은 양상이 달라졌다. LG가 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기태 감독 이후 끊임없이 체질 개선을 추구해 온 LG가 그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데다 이병규 박용택 등 베테랑들이 후배들과 힘을 합치면서 신구 조화 속에 제법 '납득'이 가는 야구를 하고 있다. 이제는 주위에서 비슷한 수준의 눈높이로 LG와 두산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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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팀이 6일 올시즌 8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7000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해 지난달 4~5일에 이어 올시즌 양팀간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낮 12시에 입장권 판매가 시작돼 12시53분에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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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양팀간 8차례 맞대결에서 세이브가 기록된 경기는 무려 7번. 세이브가 없었던 경기는 지난 4월7일 한 번 뿐이었지만, 당시에도 연장 11회 끝에 두산이 5대4로 승리하는 등 혈전이었다. 8경기 동안 경기 종료까지 양팀 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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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의윤 김용의 문선재 등 20대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김용의는 이날 경기서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터뜨리며 LG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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