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한 인재육성사업인 '2013년 태권도 친선 연수프로그램(이하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연수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문화동반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문화교류의 기회가 적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 초청국의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연수생은 지난 2009년 3명, 2010년 4명, 2011년 4명, 2012년 7명이었지만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추가 지원으로 11명으로 증원됐고, 기간은 종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됐다.
국기원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협회, 대사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캉닝 장(중국), 리반둥(베트남), 라쉬둘 하산(방글라데시), 벨라스퀘즈 로레토 주니어(필리핀), 리분신(말레이시아), 랑사릿 잠렌(태국), 티리 틴트 륀(미얀마), 와나쿨라수리야 페르난도(스리랑카), 호세 안토니오 소리아노 알바레즈(멕시코), 스타멘 자하리에브(불가리아), 모하메드 압둘 말릭(나이지리아) 등의 연수생을 선발했다.
국기원은 10일 오전 11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유상철 운영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유 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 친선 연수프로그램은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태권도에 내재된 진정한 가치를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세계태권도한마당,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지도자교육, 겨루기 및 품새 교육 등 다양한 행사와 전문적인 교육에 참가해 모국의 태권도를 체험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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