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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미 없는 현재 순위,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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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도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아래로 촘촘하긴 마찬가지다. 4위 롯데와 반게임, 5위 KIA와 단 1게임 차다. 7위 SK와도 3.5게임 차에 불과하다. 공동 1위 삼성, 넥센과의 승차가 5.5게임 차로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와 조금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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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LG, 안정된 마운드와 끈끈해진 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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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LG 야구의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마운드의 안정세다. 타고투저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선발과 불펜이 비교적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삼성(3.61)에 이어 팀방어율 2위(3.71). 정현욱 가세와 봉중근이 버티는 불펜이 단단해졌다. 주키치의 방황이 아쉽지만 신정락 우규민 류제국 등 토종 세력이 힘을 보태고 있는 선발진도 타 팀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지난해와 달리 쉽게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의 근거.
변화에 대한 체감은 1점차 승부를 비교해보면 조금 더 또렷해진다. 숨 막히는 박빙 승부에서 180도 달라졌다. 5월22일 이후 6차례의 1점차 승부에서 5승1패(0.833). 하지만 그 이전까지 LG는 1점차 승부에 가장 약했던 팀이었다. 이전 11경기에서 2승9패(0.182). 9개 구단 중 꼴찌였다. 신-구 조화 속 끈끈해진 팀 컬러. 지난해와 달리 올시즌은 진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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