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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최강 외산마 '터프윈' 후계자 전쟁, 해동천왕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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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랭킹 1위인 '터프윈'의 후계자는?

외산마 중 미래의 챔피언을 점칠 수 있는 MBN배 경주가 오는 16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혼1 2000m 핸디캡)로 펼쳐진다.

'터프윈'이 6세의 나이에도 정상을 확고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로 점쳐지던 '싱싱캣'과 '놀부만세'는 기대 이하로 주춤하다. 이 틈을 타고 '해동천왕'과 '마리대물', '맹산호랑이' 등 신예 외산 강자들이 무섭게 치오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선 '해동천왕'(미국, 4세 수말, 김대근 감독)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3세 시절 완벽한 경주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KRA컵 Classic(GⅢ)'에서 '싱싱캣'에게 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추입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최근 2개 경주 복승률 100%(1위 1회, 2위 1회)를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다.

하위군 경주에서는 주로 선입 전략으로 임했지만, 장거리 경주에서는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후반을 도모하는 추입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출전 주기가 다소 길어졌다는 단점은 있지만, 막판 뒷심도 뛰어나 얼마나 체력 안배를 잘 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고 기량을 보일수 있는 2000m 경주라 직전 1800m에 이어 2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해동천왕'에 맞불을 놓을 '금덩이'(미국, 4세 수말, 김순근 감독)는 강력한 도전세력이다. 지난 2월 1군 데뷔전에서 최정상급 외산마를 상대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월 1900m에서 선입작전으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강점인 선입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게 주효했다. 이번 경주 역시 '와츠빌리지'를 제외하곤 순발력이 좋은 말이 없기에 최근 기세라면 2연승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놀부만세(미국, 4세 수말, 지용훈 감독)는 지난해 JRA트로피 경주 우승 등 3연승으로 빠르게 1군에 올랐으나, 연말 그랑프리에서 6위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선입이나 추입 위주의 주행습성이며, 특히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막판 한걸음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소 정체된 모습은 아쉽다.

이밖에 '그린엠파이어'와 '기쁜세상', '지상전' 등이 복병마로 평갑받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경마공원 외산마중 차세대 챔프를 예상해볼수 있는 MBN배 경주가 열린다. 우승후보인 '해동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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