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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6연패를 끊었다. 블랙 수요일(수요일 경기 9전 전패)의 사슬도 끊었다. 게다가 올 시즌 두산은 중간계투 및 마무리가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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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여곡절을 딛고 만들어낸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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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짱은 이미 소문이 나 있다. 프로야구 역사상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 희생양이 홍상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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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랬다. '다른 선수같으면 트라우마도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자 그는 "저는 그렇지 않은데요"라고 했다. '정말 괜찮았냐'고 묻자 "그냥 속상하긴 했는데, 하룻밤 지나고 나니까 덤덤했다"라고 덧붙였다.
마무리를 하기에는 가장 좋은 구위와 배짱을 지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그는 여전히 완전치 않다. "아직 70% 정도의 컨디션"이라고 했다. 제구력 불안은 자신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공이 좀 몰려도 구위만 좋으면 파울이 된다. 그러면 스트라이크를 잡는 것"이라며 "구위만 올라오면 제구력은 자연스럽게 잡힐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구위가 완벽히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삼성전에서 맞은 홈런도 구위만 좋았다면 파울이 될 수 있었던 타구"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그의 구위를 100% 올리는 것이다.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홍상삼은 타고난 배짱을 가졌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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