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내 출시된 MMO 전투게임 '월드 오브 탱크'는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탄탄한 유저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한국시각) 미국 LA에서 개막한 북미 게임쇼 E3에서 '월드 오브 탱크'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콘솔게임기인 X박스360용 버전이 소개된 것. PC게임이 콘솔게임으로 넘어가는 흔치않은 사례다.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게임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비해 북미와 유럽은 여전히 콘솔게임이 대세라 할 수 있다.
E3 행사장을 찾은 '월드 오브 탱크'의 개발사 워게이밍의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윤태원 대표는 이를 "재밌는 게임을 좀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기게 하기 위한 다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비슷하다. X박스360의 라이브(Live)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게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PC보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좀 더 간결하게 전환하고, 업그레이드가 간소화되며 채팅 기능이 없어지는 등 콘솔게임기에 최적화됐다.
일단 7월에 북미와 유럽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아시아 유저를 위한 배려도 있다. '월드 오브 탱크'의 모바일 버전도 빠르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하지만 PC와 X박스용, 모바일게임 등 3가지 버전이 호환되는 것은 아니다. 각자 플랫폼 특성에 맞는 재미를 최대화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인인 윤 대표가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수장에 올라선 것은 워게이밍이 그만큼 한국을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 허브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벨라루스인인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대표는 대표적인 지한파이다. 키슬리 대표는 늘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이다. '월드 오브 탱크'를 최고의 e스포츠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워게이밍은 최근부터 '월드 오브 탱크'는 한국에서 e스포츠 대회를 시작했다.
같은 맥락에서 워게이밍은 부분유료화인 '프리 투 플레이'(free to play)에 그치지 않고 '프리 투 윈'(free to win)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돈을 낸 사람이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이겨야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윤 대표는 "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이 게임을 떠나면 점점 유저층은 줄어들게 되고, 이는 기존 유저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으로 전환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따라서 프리 투 윈은 분명 부분유료화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에 이어 비행 전투게임인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공개 서비스를 7월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전투함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중이다.
LA=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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