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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를 감싸지 못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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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복될 수 없는 판정. 그대로 돌아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딱 하나. 나이트에 대한 마음이 무거웠다. "나이트를 생각하면 퇴장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뒤집어 엎거나 철수를 시켰어야 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자마자 이유를 설명했어요. 자신도 한국야구 1,2년 차도 아니고 분위기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해한다고 하더라구요. 나이트를 감싸주지 못한 점, 가장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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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파장은 컸다. 너무나도 팽팽하던 흐름에 나온 결정적 오심. 무득점으로 끝날 수 있던 이닝이 순식간에 8득점의 빅이닝이 됐다. 경기를 지켜본 한 구단 관계자는 "마치 팽팽하던 화살이 툭 끊어진듯 한 느낌이었다"고 회고할 정도. 24시간 동안 엄청난 비난의 포화가 실수를 한 당사자에게 집중됐다. KBO 징계도 이례적일 만큼 신속하게 이뤄졌다. 박근영 심판위원은 바로 2군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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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오심'? 그런 건 없었다."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강판하던 중 공을 1루측 덕아웃 쪽으로 던져 퇴장과 벌금 징계를 받았던 김병현. KBO는 김병현이 '스포츠 정신을 위배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엔 객관적 증거가 미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염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언급했다. "징계 이유가 '스포츠맨십 위반'이었잖습니까. 징계로 끝난 문제입니다. 심판과 감정이 남을 문제는 없었어요."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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