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브라질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아레나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역대 일본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브라질과 일본의 상대 전적은 8승2무로 브라질의 압도적인 우위다.
컨페드컵은 '미니 월드컵'으로 불린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대회다. 특히 6개 대륙의 선수권대회 우승국을 비롯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팀,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 나라가 출전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A조에는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 멕시코가 편성됐다. B조는 스페인, 우루과이, 나이지리아, 타히티로 구성됐다.
또 차기 월드컵 개최국의 경기장 및 숙박 시설, 교통 등 인프라와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데다 월드컵 우승 후보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나왔다.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아크 서클에서 빨래줄같은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도 웃고, 바르셀로나도 활짝 웃을 수 있는 골이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이적료 5000만유로(약 730억원)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시작 3분 만에 한 골을 보탰다. 다니엘 알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파울리뉴에게 패스를 연결, 파울리뉴가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브라질은 볼점유율에서 63%대37%로 일본을 했다. 결국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조의 쐐기골로 홈 팬들 앞에서 대승을 자축했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등 유럽파들을 앞세워 유효 슈팅 수에서 5대4로 오히려 앞섰다. 그러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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