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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이 흘러 넘치는 타고난 파이터. 오죽 답답했을까. 16일 잠실 LG전을 앞둔 구원왕은 출전 의욕을 불태웠다. "5회부터라도 나가고 싶어요. 우리 팀 불펜 중 제가 최근 가장 많이 안 던졌으니까 길게 던질 수 있어요." 6월7일 목동 KIA전 19세이브 이후 출전 기회 자체가 뚝 끊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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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막지 못한 넥센. 조금 급해졌다. 넥센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며 거침 없이 5연승을 내달린 3위 LG가 반게임 차로 성큼 다가섰다. 불안감 속에 맞는 4일 휴식. 하지만 손승락은 넥센의 희망 지킴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해지는 마무리 투수. 그가 버티고 있는 한 날개 없는 추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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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은 역대 최소 경기 20세이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3경기에서 19세이브. 앞으로 2경기 이내에 세이브를 추가하면 신기록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록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팀이 필요할 때 한번이라도 더 마운드에 오르고 싶을 뿐. "사실 공식 기록도 아니잖아요. 저는 언제라도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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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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