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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US오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1승에 메이저대회 통산 4승을 거둔 미켈슨을 외면했다. 미켈슨이 17일(한국시각) 끝난 US오픈에서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동시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US오픈 준우승 기록(5회)를 또 한 차례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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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칩샷이 홀을 빗겨가자 실망한 갤러리들도 함께 침묵했다. 이토록 갤러리가 그의 우승을 바랐던 이유는 미켈슨의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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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을 앞두고도 큰 딸을 위해 졸업식에 참석한 그의 우승을 갤러리들이 염원했던 것은 이런 가족 사랑이 기반이 됐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무르 익었다.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켰던 미켈슨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다. 10번홀(파4)에서 샷 이글로 선두에 오를때까지만 해도 첫 US오픈 우승컵이 그의 품에 안기는 듯 했다. 그러나 불안했던 티샷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으며 생애 첫 US오픈 우승 앞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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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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