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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펼쳐진 삼성동호인탁구대회, 런던올림픽 남자탁구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주세혁과 유승민이 시범경기에 나섰다. 삼성그룹 소속 20개사 476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대회,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레전드'들이 월드클래스 실력을 선보였다. 평소 탁구라면 자신있다던 동호인들이 호기롭게 도전을 자청했다. 패기있게 나섰지만, 헛스윙을 연발하다 고개를 갸웃하며 돌아섰다. 코트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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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복도에선 유승민, 주세혁의 사인회가 펼쳐졌다. 주말 가족 단위로 나온 삼성인들이 라켓, 탁구복, 휴대폰 등에 사인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삼성 소속 탁구선수와 삼성맨들이 하나가 됐다. 15년째 '삼성생명' 한클럽에서만 뛰어온 유승민은 "이렇게 큰 규모의 사내 동호인 대회는 처음"이라고 했다. "몇차례 공을 받아보니 삼성 동호인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더라. 공의 회전량을 계산할 만큼 수준급인 분들도 계시더라"며 웃었다. 주세혁은 "삼성 가족끼리 함께 하는 동호인대회라 더 편안하고 재밌는 것 같다. 우리도 시범경기를 즐겼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용인=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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