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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우미만 있는 건 아니다. 류현진을 응원하는 과정에서 다저스엔 국내팬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원성높은 선수도 있다. 바로 다저스 불펜의 로날드 벨리사리오(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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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 2-3으로 끌려간 7회말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다저스 불펜은 7회말 바로 3실점하면서 타자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 과정에서 벨리사리오는 세번째 투수로 올라, 두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1사 1,2루 위기에서 웰스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1루로 송구도 못했고, 늦게 2루로 던진게 공이 빠지고 말았다. 벨리사리오는 다음 타자 닐을 사구로 출루시키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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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사리오는 거구다. 키가 1m92이고, 몸무게는 108㎏이다. 아랫배가 나와 시각적으로 더 커 보인다. 마운드에선 무표정하고 게다가 고글까지 착용해 타자들에게 공포감을 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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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격적인 투구를 즐긴다. 그런데 이번 시즌 제구가 생각 처럼 잘 되지 않는다. 주로 스트라이크존에서 높게 형성되거나 가운데로 몰린다. 스스로도 잦은 구원 실패로 느끼는 심적 압박감이 크다.
그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플로리다(현 마이애미)가 16세였던 1998년 아마추어 계약을 했다. 미국으로 건너와 뛰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였다. 플로리다 산하 마이너팀을 전전했다.2004년 잠깐 플로리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는 그보다 한참 뒤에 이뤄졌다. 그 무렵 오른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2005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2007년 피츠버그로 이적, 다시 2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벨리사리오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준 곳이 지금의 다저스다. 2009년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한 그는 그해 4월 8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했다. 불펜의 한 자리를 확실히 차지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서 잡음이 일었다. 2010년 고국 베네수엘라와 비자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서 메이저리그에서 정상적으로 경기 출전이 힘들었다. 결국 8월에 팀에 합류했다. 2011년에는 코카인 양성 반응까지 나왔다. 연이은 잡음으로 그는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2012년 8승으로 모처럼 성적을 냈고, 올해 3월에는 베네수엘라를 대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했다.
벨리사리오는 좋은 구질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런데 그도 인정한 것 처럼 지금은 슬럼프에 빠져 있다. 그게 마침 류현진의 데뷔 시즌과 겹쳤다. 벨리사리오가 구위를 되찾아야 류현진의 도우미가 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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