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28)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크볼러다. 2009시즌 포크볼로 재미를 봤다. 그해 선발 14승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하지만 조정훈은 2010년 5승으로 주춤했다. 오른 팔꿈치에 통증이 왔다. 그는 군입대를 결정하고 팔꿈치 수술도 받았다. 지난해말 군복무를 마쳤고 롯데에 합류, 스프링캠프까지 다녀왔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조정훈을 이번 시즌 후반기 예비 전력으로 준비시켰다. 수술을 받은 만큼 조심스럽게 다뤘다. 무리시키지 않았다. 재활군에서 계속 몸을 만들었다. 불펜 피칭도 했다. 당초 계획 대로라면 조정훈의 1군 엔트리 등록은 6월말 또는 7월초였다.
그런데 이상 신호가 왔다. 조정훈이 최근 던지는 걸 멈췄다. 불펜 피칭을 스톱한 것이다. 수술 부위인 팔꿈치에 이상이 왔다. 원래 팔꿈치 수술을 하면 통증이 오락가락한다.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를 반복한다. 선수가 이걸 참고 이겨내야 한다. 그런데 조정훈은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
김시진 감독은 "예상 보다는 1군으로 올라오는 시점이 늦어질 것 같다. 당초 예상했던 대로라면 지금쯤 2군에서 실전 피칭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조정훈은 피칭을 빼곤 러닝, 체력 훈련 등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현재 롯데 2군에선 김수완 진명호 김사율 등이 1군 콜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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