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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김민우와 신현철의 음주운전 파문이 연달아 터진데다, 김병현이 심판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더니 심판 오심 파동까지 겹쳤다. 한 시즌 한번 일어날까말까 한 굵직한 사건이 이 기간에 연달아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것이다. 이러는 사이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플러스 16이나 되던 승패차는 어느새 플러스 9개로 줄어들었다. 삼성에 1위를 내준 것은 물론 KIA와 LG에 2위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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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NC전을 통해 다시 경기에 나서는 염 감독은 머리를 짧게 깎고 목동구장에 나타났다. 심신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란다. 염 감독은 "더 짧게 칠 생각도 했는데, 나이도 있어 그렇게는 못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이 웃음에는 그간의 마음고생도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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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다행인 것은 7연패의 기간 중 투타 모두 한꺼번에 무너졌다는 것. 염 감독은 "어차피 겪어야 할 위기인데, 예상보다 빨리 온 것 뿐이다. 또 투타가 함께 부진했으니, 이제 다시 살아날 희망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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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2군에 내려보냈던 선발 김병현과 강윤구를 다음 주 1군으로 다시 부르며 다시 정상적인 5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넥센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이번 위기를 통해 선수단이 얼만큼 단단해졌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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