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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란 아역 출신, 열 아이돌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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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카메라 앞에 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공화국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과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 아들 리해랑(박기웅), 최연소 남파 간첩 리해진(이현우) 세 사람이 달동네 바보와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각기 분해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삼청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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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변신한 이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제 '누구 누구의 아역을 했던 배우'가 아니라 배우라는 수식어를 당당히 붙이고 활동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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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관객수 600만을 돌파한 김수현은 2007년에 데뷔한 후 고수의 아역, 박상민의 아역 연기를 두루 거쳤다.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는 고수의 아역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았다. SBS '자이언트'에서도 박상민의 아역으로 등장해 눈에 띄연 연기를 선보이며 이미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거쳐 원톱 배우로 우뚝 섰다.

현재 군 복무중인 유승호 역시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케이스다. 영화 '집으로'를 통해 국민 아역으로 떠오른 유승호는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작품을 통해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7년 MBC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의 아역을 맡았던 유승호는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는 김춘추 역을 맡으며 당당히 연기자의 한축을 담당했다. 이후 KBS2 '공부의 신' 등으로 점차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던 유승호는 SBS '무사 백동수' MBC '보고싶다' 등을 통해 '훈남'배우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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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주말극 '결혼의 여신'에는 이세영이 등장한다. MBC '대장금'에서 홍리나의 아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던 이세영은 최근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KBS1 '대왕의 꿈'에서 천관녀로 등장해 미모로 눈길을 끌더니 '결혼의 여신'에서는 청담동 며느리를 꿈꾸는 천방지축 아나운서 지망생 노민정 역을 맡아 성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의 제작발표회가 24일 목동 SBS에서 열렸다.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이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다.출연자인 이세영이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6.24/
이외에도 FT아일랜드의 이홍기도 아역 배우 출신에서 가수로 성공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떠오른 이현우와 KBS2 '칼과 꽃'에 캐스팅된 이민호, 영화 '백야행' 등에 출연했던 주다영 등도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배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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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2 '직장의 신'을 또다시 성공으로 이끈 김혜수는 가장 성공한 1세대 아역 배우 출신 성인 연기자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아역 출신이 성인 연기자로 성공하기는 그리 쉬운 길은 아니다. 아역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시청자들에게 극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작진이 아역 배우 출신 성인 연기자들을 꺼려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아역 출신으로 성공하는 배우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민정이나 문근영 모두 아역 출신이지만 성인 연기자로서 전혀 무리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아역 출신 연기자들이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들이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팬들에게는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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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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