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박정권 조인성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넥센을 6대2로 누르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었다.
넥센 나이트와 SK 세든의 두 외국인 에이스의 대결로 치열한 투수전이 예고됐지만 반대로 타격 대결이 벌어졌다.
SK가 초반 승기를 잡았다. 1회초 1사 1,2루서 4번 박정권이 나이트의 몸쪽 싱커를 당겨쳐 우월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고, 이어진 2사 1,2루서 8번 조인성이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6-0으로 앞선 SK는 선발이 세든임을 감안할 때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세든도 제구가 되지 않으며 넥센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1회말부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은 세든은 2회말에도 2사 만루의 위기와 맞딱뜨렸다. 3번 오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첫 실점. 그러나 4번 박병호를 2루수앞 땅볼로 막아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말 1사 1,2루서 이택근의 2루타로 1점을 더 허용한 세든은 이어진 1사 만루서 강정호를 2루수앞 병살타로 막아내며 또한번 위기에서 탈출했다.
5이닝 동안 6안타, 4사구 6개로 2실점하며 승리투수요건을 갖추고 6회부터 전유수에게 바통을 넘긴 세든은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넥센전 3연승은 덤. 조인성은 개인 통산 700타점을 스리런포로 시원하게 달성했다. 역대 30번째.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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