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각)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현재 조별리그를 마친 A~D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와일드카드(16강진출권)를 따냈다. 한국은 승점4(1승1무1패)를 따냈고 멕시코와 가나, 엘살바도르가 모두 승점3점으로 뒤를 이었다. E조와 F조가 한 경기씩을 남겨둔 상태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조 3위 6개국 중 4개국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조기에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 대회 8강,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16강에 오른데 이어 3개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광종호는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약체 쿠바에 0-1로 끌려가다 2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2차전은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이었다. 역시 선제골을 내줬지만 강한 압박과 투지를 바탕으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최종전인 나이지리아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상황. 그러나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대1로 일격을 당하며 조3위로 밀렸다.
16강을 넘어 1983년 멕시코에서 작성한 '4강 신화'에 도전하는 이광종호는 16강에서 D조 1위를 차지한 그리스나, C조 1위인 콜롬비아를 상다해게 된다. 그리스는 파라과이와 조별리그에서 승점→골득실→다득점→상대전적과 상대 골득실→상대 득점에서 모두 동률을 이뤘으나 추첨에서 선택을 받아 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C조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엘살바도르에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조1위(승점7)를 확정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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