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자선경기를 통해 화끈한 골 잔치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3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아타나시오 기라르도트 스타디움에선 메시가 주최한 자선경기 '메시 인 배틀 오브 더 스타'가 열렸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메시와 친구들'은 호비뉴(AC밀란)를 주축으로 한 세계 올스타팀을 맞아 15골이 터지는 공방을 벌인 끝에 9대6으로 이겼다.
포문은 주최자인 메시가 열었다.
그는 5분 만에 아크서클 부근에서 특유의 왼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14분엔 킬패스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파블로 앙헬(나시오날)이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와 친구들은 전반 16분 플로랑 말루다, 전반 21분 아이마르(벤피카)의 연속골로 4-0으로 앞서갔다.
세계 올스타가 전반 22분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로 추격하자 '메시측'에서는 앙헬이 전반 27과 37분 연속골을 넣으며 6-2로 크게 달아났다.
세계 올스타는 후반 시작과 함께 호비뉴와 밥티스타가 잇따라 추격골을 넣지만 3골을 더 허용하며 9-6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일부 축구 팬들이 경기 전 메시의 팬 사인회가 취소된 데 항의하는 과정에서 선수 버스의 숙소 출발을 막는 바람에 경기 시작이 1시간이나 늦어지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주까지 아르헨티나 고향 로사리오와 바르셀로나 자택에서 휴가를 즐긴 메시는 27~29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을 방문해 말라리아 방지 홍보대사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곧바로 바로 콜롬비아로 날아오면서 오프시즌에도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오는 7월 7일 미국 시카고에서 한 차례 더 자선경기를 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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