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기반의 발차기 기술을 아크로바틱 체조 기술과 결합해 비보이 배틀 방식의 경연을 펼친다.'
국내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레드불이 이번에는 태권도 기반의 발차기 무술 경연 활성화에 나섰다.
레드불은 29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 태권도 공연장에서 신개념의 발차기 무술 일대일 배틀 토너먼트 레드불 킥잇(Red Bull Kick it) 대회를 개최했다.
익스트림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발차기 대회로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무술 및 체조 고수들이 참여해 예술적 경지의 발차기 기술과 격파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본선 16강전에서는 사전 참가신청자 40인 중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5명과, 주최측에서 초청한 국내외 11명의 초청선수가 발차기 기량을 겨뤘다. 선수들은 비보이들처럼 3라운드 일대일 배틀 토너먼트 방식으로 발차기와 격파 실력을 뿜어냈다.
총 3라운드 경기 중 1라운드는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Tricking) 경연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무술기술을 발차기 중심으로 각각 1분간 선보였다. 2라운드는 발차기를 중심으로 한 격파기량을 겨뤘다. 마지만 3라운드는 트릭킹 혹은 격파 중 자신 만의 최고기술을 선보이는 라운드로 운영됐다.
16강전과 8강전은 3라운드 중 2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참가자가 승리하는 3판2선승제로, 4강전부터는 3라운드 모두를 평가해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우승하며 최고의 발차기 고수로 올라선 선수는 베트남계 미국인 앤디 리(23)였다. 16강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앤디 리는 뛰어난 발차기 능력과 창의적인 구성을 통하여 심사위원과 관객을 압도했다. 레드불 킥잇의 우승자 앤디 리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마샬아츠 트릭킹 대회인 레드불 스로우 다운(Red Bull Throw Down)의 발차기 부문 시드 배정과 출전 경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2위와 3위는 도나반 시한(19·미국)과 배진호(23)가 각각 차지했다.
레드불 킥잇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레드불 킥잇 홈페이지(www.redbullkicki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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