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가 지난 4월 딸을 출산해 미혼모가 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한때 열애설이 났던 러시아 출신 니콜라이 모로조프 전 코치가 "난 아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모로조프는 2일 후지TV의 한 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에서 "안도 미키의 출산 소식을 알았냐"는 질문에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한번 말해 달라"고 되물은 뒤 "알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이 아버지가 아니냐"는 MC의 돌직구 질문에 "그건 틀렸다"라고 부인하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전화를 끊었다.
앞서 안도 미키는 1일 방송된 아사히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0월 임신해 지난 4월 딸을 낳았다"고 밝혀 일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안도 미키는 "출산 직전까지도 망설였지만 스케이트보다 아이의 생명을 선택했다"면서 낙태도 고려했다고 털어놓았다.
미키는 방송에서 끝내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언론들은 지난해 열애설이 난 모로조프를 의심했다. 모로조프는 2007~2011년 안도 미키를 지도하면서 2011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안도 미키에게 "모로조프 코치와 연인 관계였나"라는 MC의 유도 질문에 "좋은 관계였다"면서 실제 사귀었지만 아이 아버지는 아니란 뉘앙스를 풍겼다.
실제 방송에서 공개한 딸에 뒷모습을 보면 혼혈 같아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동거설이 제기되 전 국가대표 난리 야스하루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 세계선수권 우승 뒤 장기 휴양에 들어갔던 안도 미키는 출산 사실을 숨긴 채 지난 달 28일 아이스쇼를 통해 컴백했다.
안도 미키는 "근력도 돌아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몹시 재미있다"면서 "아무쪼록 따뜻한 눈으로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안도 미키는 오는 10월 관동선수권대회서 2시즌 만의 공식 복귀전을 치르며, 12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이되는 전일본 선수권에 출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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