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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경기 외적으로 최고의 이벤트가 생길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야구의 산 역사인 한화 김응용 감독이 주루코치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이다. 보통 올스타전에서는 감독 외에 코치 역할을 하는 감독들이 돌아가며 1, 3루에 나가는게 보통. 김 감독이 그라운드를 도는 주자들을 향해 힘차게 팔을 돌리는 장면이 연출된다면 그 모습은 야구팬들 사이에 오랫동안 회자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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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지난 감독 생활을 회상하며 "올스타 감독만 10번 넘게 했었다"고 말했다. 하긴 90년, 2000년대 한국야구를 주름잡던 해태와 삼성의 감독이었기 때문에 올스타전 감독직을 밥먹 듯이 해야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 코치 역할이 더욱 어색하게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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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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