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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 "울산 올시즌 안방불패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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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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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3대1로 역전승했다. 전남전 6연승, 홈에서 4연승을 달렸다. 안방불패다. 올시즌 4월21일 성남에게 0대1로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다. 홈에서 유독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홈경기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르다. 승리로서 보답해야 한다는 정신이 강하다. 계속해서 홈에서 승리가 필요하다"며 선수들을 칭찬하고 독려했다.

올시즌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좋은 기억을 언급했다.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올해 출전을 못하기 때문에 작년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공감대가 선수들 사이에 형성돼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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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반 6분 전남 코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직후인 후반 12분 부상에서 돌아온 까이끼를 기용했다. 까이끼는 그라운드에 선지 불과 2분만에 한상운에게 날카로운 킬패스를 연결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까이끼는 좋은 선수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못했는데 오랜만에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흡족하다. 다음 경기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2골을 기록한 하피냐도 이날 후반 20분 역전골, 후반 47분 추가골을 밀어넣으며 3대1 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울전에서 머리를 스친 골이 한상운의 득점으로 최종인정되면서 3경기 연속골을 놓쳤지만 최근 쾌조의 컨디션으로 울산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하피냐에 대해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큰대회 우승 이후 아주 플레이가 노련해졌다. 좀던 안정감이 생겼고 움직임도 많아졌다. 올시즌 조금 일찍 합류했더라면 충분히 득점 레이스에 나설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경기수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에 득점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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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남에 승리했지만, 포항이 서울에 승리하며 선두에 올라서는 데는 실패했다. 김 감독은 담담했다. "다른 팀을 신경쓰기보다 우리가 할 일만 잘하면 된다. 승점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순위보다는 선두그룹에서 승점을 계속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웃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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