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의 부친 박성종 씨가 아들이 지난 시즌 경기에 자주 못나간 것에 대해 감독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4일 방송된 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박지성의 성장 과정과 최고의 스타로서 숨겨왔던 고민 등을 아버지 입장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해 QPR 이적이 주제로 나오자 MC 강호동은 "골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박 씨는 "뛰었다는 소식도 잘 안들리잖아요. 쉬고 있습니다"라고 정확한 상황을 언급했다.
이수근이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았던 건가"라고 묻자 박 씨는 "다 정상적이었다. 다른 선수도 써야 하는 감독의 성향도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박 씨는 이같은 해리 래드냅 감독의 전술을 박지성이 이해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아들이 결장한 날 가족 입장에서 '왜 못뛰었나'라고 물으면 지성이는 '제가 뛰는 것보다 감독 전술 위주로 돌아가야죠. 어차피 저는 전술의 일부이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 한 명 뛰고 안 뛰고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박지성은 마크 휴스 전 감독의 구상에 따라 팀의 구심점으로 2012~2013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휴스 전 감독이 무승 속에 지난해 11월 결징되고 래드냅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 소외됐고 올 들어는 주요 경기엔 제외된 채 리그 10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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