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에서 이적한 '스페인 신성' 이스코(21)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이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등장해 입단식을 갖고 그를 보기 위해 찾은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이스코는 사진기자들로부터 유니폼 상의의 구단 로고에 입을 맞춰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유니폼 로고 키스'는 베르나베우에 입성하는 스타들이 취하는 전통적인 포즈다.
하지만 이스코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이 클럽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이 자리보다 피치 위에서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자 함께 참석한 남동생이 대신 유니폼에 입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스코는 발렌시아 시절인 2009년 지역 신문 인터뷰에서 자신을 '안티 레알 마드리드'라고 규정한 바 있으나 얄궂게도 그 팀의 일원이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발렌시아를 거쳐 2011년 말라가에 입단, 2시즌 동안 말라가 중원과 공격진을 이끌며 69경기(14골)를 뛰었다.
지난 시즌 말라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최근 끝난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 스페인 우승에 기여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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