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17·삼일공고)이 윔블던테니스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주니어랭킹 41위 정 현은 6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가진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막시밀리안 마르테레르(30위·독일)에 2대1(6<5>-7 6-1 6-3)로 역전승 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정 현은 2세트 들어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마르테레르를 몰아붙여 6-1로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2에서 내리 두 게임을 가져와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정 현은 잔루이지 퀸치(7위·이탈리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 주니어 선수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1994년엔 윔블던에서 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이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정 현은 경기를 마친 뒤 "생각보다 상대 서브가 좋아 고생했다"며 "첫 세트를 내줬지만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결승에 오른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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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은 경기를 마친 뒤 "생각보다 상대 서브가 좋아 고생했다"며 "첫 세트를 내줬지만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결승에 오른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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