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이저 항공사가 장거리 노선에 운영 중인 보잉777 항공기의 안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낮(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214편(기종 B777-200)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항 당국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으며, 18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49명이 중상, 132명이 경상이라고 밝혔다.
사고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국내 항공사가 보유중인 보잉777 기종 사고는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지난 4월 14일 오후 8시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대한항공의 보잉777-300(KE011) 여객기에 90여분 만에 왼쪽 두 번째 출입구 근처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발생, 오후 10시 6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88명이 탑승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이달 2일에는 승객 276명을 태우고 미국 시카코에서 출발해 인천을 향하던 보잉777-300ER(KE038)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러시아 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 인명피해나 항공기 동체 파손,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 측은 고장 원인을 엔진의 기어박스 불량(제작 불량으로 추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보잉777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이 12대, 대한항공이 11대를 운항 중이다.
한편 7일(한국시간)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잉 777기 사고에 대해 "현재 사상자를 확인 중"이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여객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당일 오후 4시 30분 사고수습팀을 현지에 보낸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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