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눈문 표절에 대해 시인했다.
표창원은 7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사 논문에 표절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표창원은 "사이트에 올라 온 10군데의 표절의혹 내용을 보니, 실제 인용규칙을 어기고, 따옴표 안에 넣거나 블락 인용 형태로 처리해야 할 직접적인 인용을 출처 표시만 한 채 간접 인용 형태로 잘못 표기한 것을 확인했습니다"라며 논문 표절에 대해 시인했다.
그는 "제기된 내용 중 제가 석사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석박사 통합과정을 이수했다거나, 특정 사전을 베껴왔다는 부분 등은 사실무근이다"며 일부 허위되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표창원은 "전 유달리 학생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고, 고위 공직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도 강한 비판을 해오던 사람입니다"며 "7년,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유학생이던 제가 쓴 논문에서 매우 부끄러운 표절 흔적을 발견하고 무척 당황스럽고 부끄럽습니다"고 자신의 심경에 대해 전했다.
또 그는 "표절은 표절이고, 제가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행위를 '과거의 제가 행한 것'은 사실이기에 인정합니다"라며 "변명은 않겠습니다. 제 박사논문에 표절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분노한 분이 계시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반대 진영에 있는 '미운 사람'에게서 일부 실수나 잘못을 찾아내어 흠집 내기 하려는 의도를 부추기는 결과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논문에서 발견된 일부 표절 흔적으로 인해 훼손되고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되면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흠집잡기의 폐해를 절감하게 됩니다"라며 자신의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표창원의 논문 표절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5일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표창원 전 교수의 박사 논문에 표절 혐의를 발견했다"라며 표창원의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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