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를 성적으로 묘사하는 합성사진을 만들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 올린 고등학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지난해 12월 수지를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조 모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군이 올린 사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지의 눈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걸고, 이어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문구와 함께 수지와 박진영을 동물의 몸에 합성시켜 성적으로 묘사한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 군은 어리다는 이유로 선처하기엔 심한 행위를 했다"며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조 군을 비롯해 일부 일베 회원들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같은 해 12월 22일 '일베' 게시판에 수지 입간판을 눕혀놓고 성행위 하는 장면을 찍어올 린 A 씨(25)도 입건 대상에 올랐으나, A 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 2달 동안 매일 JYP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 사죄해 고소가 취하돼 입건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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