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인류가 생각해 낸 최초의 도구이다. 처음에는 플린트, 흑요석, 뼈 그리고 상아로 만들어졌다. 이후 구리, 청동, 철 등으로 발전했던 칼은 기능성과 미적인 가치가 첨가되어 현재까지 중요한 조리도구로 주방에서 사용되고 있다. 음식에 따라, 요리하는 의도에 따라 재료를 적절한 크기로 자르는 것이 맛에 영향을 미친다. 칼질은 요리의 시작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어떤 칼을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칼이라고 다 같은 칼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최근에는 주방용 칼은 주부의 자존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명품 칼의 첫 번째 조건은 바로 품질이다. 품질은 진정한 명품으로 완성시키는 데 필수적이며, 가치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칼의 주용도인 절삭력(切削力)이다. 명품 칼은 잘 썰리고, 쉽게 무디어지지 않아야 한다. 프랑스 나이프 업계를 선도하는 'TB의 에버컷(Evercut)'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티타늄 탄화물의 레이저 융합공법으로 칼날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강력한 저항력을 지닌 칼로 구입 후 25년간 칼을 갈지 않더라도 무뎌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100% 프랑스에서 제조되며 각각의 칼마다 고유의 시리얼넘버가 있어 제조상의 결함이 발견되면 칼날을 무료로 바꿔준다.
두번째 명품의 조건은 디자인과 실용성이다.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말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해도 어깨와 팔, 손이 아프지 않으며, 적은 힘으로 음식을 자를 수 있다. 'TB 타타늄 세라믹 나이프'는 매우 가볍고 인체공학적인 핸들 디자인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칼날은 무지개 컬러로 주방에서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컷코(CUTC)의 '웨지락 핸들(Wedge-lock handle)'은 손 크기나 손잡이 방향에 관계없도록 디자인했다. 따라서 어느 각도에서 잡더라도 미끄러지지 않고 손에 무리가 없다.
마지막은 장인정신으로 대를 이어가며 쌓아온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가 명품 칼의 품질과 희소가치를 높인다. 독일의 280년 전통의 '헹켈 (HENCKELS)'은 좋은 철이 많이 생산돼 예로부터 대장장이 마을로 불리우는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졸링엔(Soligen) 마을에서 시작됐다. 270년 동안 주방용 칼과 가위 이외에는 한눈을 팔지 않고 장인정신으로 혁신적인 공법과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오늘날 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명품에 선정됐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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