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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 김동섭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철통수비로 포항의 발을 묶었다. 후반 13분 터진 노병준의 프리킥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90분 내에 승부가 갈릴 수도 있었다. 승부차기에서는 신화용의 선방과 성남의 실축이 겹치면서 승리를 안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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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승리를 안았지만, 걱정은 한가득이다. 이틀을 쉬고 치르는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성남과 같은 장소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1주일 가까이 원정 생활을 하면서 여러 모로 신경이 쓰이는 판에 승부차기 혈투를 치렀으니 걱정이 될 만하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체력 부담은) 상대도 똑같은 입장"이라면서 "선수들이 오늘처럼만 끈기있는 경기를 해준다면 (승리를) 못할 것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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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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