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승왕 김자영(23·LG)이 시즌 도중 송사에 휘말렸다.
김자영은 지난 8일 전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으로부터 5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스포티즌은 '김자영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김자영을 상대로 5억3300여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다. 그러자 김자영측은 10일 현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전 매니지먼트사(스포티즌)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제기한 소송 건은 전적으로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양측의 주장은 어떻게 다를까.
김자영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으로 올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빼어난 외모가 더해지면서 '삼촌팬'을 몰고 다니는 히트 상품이 됐다. 스포티즌은 김자영이 지난해를 끝으로 주방가구업체인 넵스와 계약이 종료되자 새로운 후원사를 찾기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러던 중 김자영은 올해 1월 LG와 '대박 계약'을 했다. 스포티즌은 김자영과 관련된 계약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니지먼트사가 취할 수 있는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했다.
여기서 양 측의 입장이 상반된다. 바로 계약해지 시점이다. 스포티즌은 "2010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김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고, 계약 만료 2개월 전까지 갱신을 거절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연장되도록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자영측은 "2012년 10월 23일 계약해지 통지서를 이미 내용증명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포티즌과의 계약은 2012년 12월 31일자로 만료됐다"고 반발했다. "스포티즌의 요청에 따라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계약기간 중 업무지원에 대한 개선안 미비와 미국 진출 시 해외업무를 지원해 줄 수 없다면서도 4년 장기 계약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조건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 현지에서 스포티즌측과 코치진이 재계약 체결을 종용하며 부담을 주는 바람에 훈련을 지속하지 못하고 10여일 만에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스포티즌 측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실을 왜곡해 공개함으로써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자영측의 반발에 대해 스포티즌은 "김자영 선수와 IB월드와이드의 반박자료에 대해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모든 사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정리했다.
지난해 '미녀 골퍼'로 떠오른 김자영은 LG그룹과 2016년까지 후원 계약을 했다. LG그룹은 2015년부터는 해외진출까지 돕기로 했다. 그러나 김자영은 계약 첫 해인 올해 성적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15위가 최고 성적. 상금 순위도 58위로 떨어져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정 다툼까지 벌어져 이중고를 겪게 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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