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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가 맡은 영춘권 그랜드마스터 엽문은 '오직 승리하는 자만이 수직으로 서있을 것이다'라는 문구로 기품 있고 강력한 내공을 품은 면모를 보여준다. 장쯔이가 열연한 궁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 궁이는 '잎사귀 밑에 꽃을 숨기니 방어할 수 없다'는 문구로 부드럽지만 강한 여장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장첸이 맡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팔극권의 고수 일선천은 '어떤 이는 등불이, 어떤 이는 그림자가 된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드라마틱한 운명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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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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