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사진작가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 저격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촬영한 뒤 피살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집트의 한 신문사 소속으로 일하던 아힘드 사미르 아심(26)은 지난 8일 카이로에 있는 공화국수비대 건물 밖에서 시위중이던 무리를 취재중이었다.
1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다.
아심은 당시 수비대 건물 옥상에서 시위대에 발포하던 저격수를 촬영중이었다. 순간 그 저격수는 총구를 돌렸고 이내 아심은 머리에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군부가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과도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무르시와 군부 지지세력 간의 충돌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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