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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복수의 구단에서 전성찬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전성찬의 운명은 '부산'이었다. 11일 안 감독이 부산 시절 믿고 썼던 '중원자원' 이종원과 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이종원은 지난해 37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했다. 매서운 왼발을 무기로 지난해 박종우와 함께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성찬은 부산행 결정 직후 박진포 김평래 등 '87라인' 동갑내기 절친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프로답게 서로의 건승을 기원했다. 지난 3년간 정든 성남을 하루아침에 떠나게 됐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힘든 순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이다. "선수로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원했지만, 막상 성남을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되니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믿고 기다려준 성남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너무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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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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