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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7월 네덜란드의 한국인 입양아 최명길(당시 22세·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독일 F3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드라이버가 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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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선 2그리드에서 출발한 임채원은 첫 바퀴째 앞선 차량을 잡고 선두로 나섰고 이후 경기내내 단 한번의 추월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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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 서킷에 경험 많은 10살 아래의 어린 선수들과 경쟁한 임채원은 모든 불리한 여건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첫 승의 소식을 전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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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 10라운드에서 임채원은 30분21초868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유러피언 F3의 전체 16라운드 중 10라운드를 마친 임채원은 23일 귀국해 휴식하다 8월말 다시 스페인으로 출국, 하반기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유러피언 F3 오픈 대회는 F312(2012년형) 차체를 쓰는 챔피언십과 F308(2008년형) 차체를 사용하는 코파 등 2개 클래스가 통합전 형태로 동시에 열린다.
F312와 F308 클래스의 엔진은 배기량 2천㏄에 최고 출력 210마력으로 같고 최고 시속은 260㎞ 정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차체의 차이로 F312 머신이 F308 머신보다 약 1∼2초 정도 빠르다.
F3는 F1으로 가는 등용문이다. F3에서 실력을 쌓은 선수들은 GP2(그랑프리2)로 진출, F1으로 갈 기회를 노린다. 간혹 F3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선수가 F1으로 바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임채원이 출전하는 유러피언 F3는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스페인,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7개 나라에서 16차례 경주를 펼친다.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임채원의 시즌 종합 우승도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3오픈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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