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전 회장의 장례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협회장으로 치러진다.
KLPGA는 '12일 긴급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협회에서 장례위원회를 구성했고 구자용 KLPGA 회장과 강춘자 수석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부회장은 협회 대표로 15일 일본으로 가 유가족과 장례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16일 한국으로 모셔질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선산이다. 16일 오후 8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18일 영결식이 진행된다.
지난 10일 일본 시즈오카현 골프장 인근 숙소에서 57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숨진 고인은 1978년 처음 치러진 여자프로골프 테스트에 합격한 뒤 국내 투어에서 20승, 일본에서 23승, 미국에서 1승을 올려 한국여자골프의 전설로 남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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