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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자와 그해 시즌 홈런왕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가 있을까. 1993년 행사 시작 이후 20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다. 그 주인공은 LG 트윈스 사령탑 김기태 감독이다. 1994년 쌍방울 시절 김기태가 홈런 레이스와 시즌 홈런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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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는 18일 오후 8시쯤 포항구장에서 벌어진다. 이번엔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8강전, 4강전,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8~4강전은 7아웃, 결승전은 10아웃을 기준으로 한다. 여기서 아웃 개념은 파울 또는 담장을 넘기지 못했을 때 1아웃으로 간주한다. 동점일 때는 서든데스 방식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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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야구위원회)는 아직 이 8명의 대진을 짜지 않았다. 사전에 미리 짤 경우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래서 18일 당일 선수들이 포항에 소집되는 대로 추첨을 통해 대진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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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배팅볼을 던져주는 사람과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6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의 경우 아버지 론 하퍼가 아들에게 공을 던져주기도 했다. 하퍼는 준우승, 우승은 세스페데스(오클랜드)가 했다.
홈런 레이스 우승자는 시즌 홈런왕 보다 예상이 어렵다. 19홈런으로 홈런 선두인 박병호, 18개로 2위인 최 정,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시즌 9홈런), 2010년 홈런 레이스 우승자 김현수(시즌 8홈런), 시즌 12홈런의 나지완 등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울트라북이 돌아간다. 또 우승자는 후원을 받아 500만원을 기부도 하게 된다. 홈런 최장 비거리를 기록한 선수도 태블릿PC를 받는다. 역대 최장 비거리는 1999년 박재홍이 기록한 150m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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