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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기의 주축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이다. 정성룡(수원)과 이범영(부산)을 비롯해 김창수(가시와) 황석호(히로시마) 등 7명이다. 이들은 홍명보호가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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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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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들은 절치부심했다. 기회가 빨리 왔다. A대표팀을 맡은 홍 감독은 2013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 올림픽대표 시절 탈락했던 선수들은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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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고무열은 "절실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이명주는 "올림픽대표팀에는 떨어졌지만 A대표팀에는 승선했다. 홍명보호에서 내 자신을 테스트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섭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홍 감독과 끝까지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홍정호는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K-리그와 A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도 파주로 돌아왔다. 염기훈(경찰)은 지난해 5월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4개월만에 A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그는 "오랜만에 온만큼 떨렸다"면서 "정문에서부터 걸어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30세로 최고참인 염기훈은 "(박)지성이 형처럼 말보다는 몸으로 직접 모범을 보이겠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고 했다.
왼발목 부상을 털어낸 하대성(서울)도 감회가 새롭다. A대표팀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해야 한다. 하대성은 "아무래도 옷 때문인지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누구나 이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리그를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껴야한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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