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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2005년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1회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선수단 21명에 관계자 18명 등 총 39명의 선수단이 꾸려졌다. 외교부 특별 허가를 받은 조총련 응원단 33명도 선수단보다 앞서 입국했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오는 28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면서 동아시안컵 3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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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은 단 5분 만에 공항 건물을 빠져 나갔다. 오후 10시53분 맨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임원진이 허 부회장, 안 전무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공항경비대의 안내를 받으며 걸음을 옮겼다. 선수들도 수많은 취재진 앞에 다소 놀란 듯 빠르게 걸음을 옮기며 준비된 버스로 이동했다. 다소 경직됐을 법한 모습을 상상했으나, 의외로 표정은 밝았다. 취재경쟁이 신기한 듯 바라보는 선수와 임원도 보였다. 선수단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취재진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동선이 무너지면서 북한 선수단이 버스 앞에 무인지경의 상황에 놓이는 듯 했으나, 경찰 병력이 잽싸게 애워싸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북한 선수단은 버스 내에서 인원 확인 등을 한 뒤 숙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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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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