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29)가 시즌 초반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플레처는 2011년 11월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2012년 9월에야 복귀했다. 병상에 있었던 시간만 10개월이었다. 다 나은 듯 했다. 그러나 이 병은 뿌리가 깊었다. 4개월 만에 다시 재발하고 말았다. 결국 1월 맨유는 '선수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개월이 지났다. 몸 상태는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 플레처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새시즌 초반까진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5년간 병을 앓았고, 지난 3년간 열심히 병마를 극복하기 위한 싸움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또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내가 사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은 나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수술만이 답이었다. 나는 축구선수의 미래만 꿈꾼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미에서 수술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플레처는 맨유 의료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이 좋아지고 있다. 여전히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나는 홀로 뛰고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게 피지컬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레처는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 복귀를 꿈꾸고 있다. 그는 "몇 주 안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 다시 시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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